[자취생의 스투키 키우기] 공기정화 식물, 손이 많이 안가는 스투키로 분양!

[자취생의 스투키 키우기] 공기정화 식물, 손이 많이 안가는 스투키로 분양!

안녕하세요. 오사남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 하시고 힘드시죠? 갑작스런 핸드폰 재난경보로 깜짝 놀랄 때가 늘어난 요즘입니다.

이럴 때면 중국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해도 안심할 수 없잖아요. 중국 이놈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최대한 집 밖으로, 회사 밖으로 안 나가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밖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니 답답하네요. ㅠㅠ_ㅠㅠ)

최근 이러한 미세먼지 때문인지 몰라도 이제 가정집마다 공기청정기는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오사남은 자취를 하는데 가정집보다는 큰 면적의 방은 아니지만,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였습니다. (가성비 최고 샤오미의 미에어로!)

눈으로라도 자연을 즐기고 싶고, 실내 장식 겸 공기정화를 도와주는 식물도 집에 몇 개 가져다 놨습니다. 오늘은 공기청정에 도움을 주는 식물 '스투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스투키 (Sansevieria stuckyi) 는 이미 공기정화 식물로 많은 분께 유명합니다. 저도 이 유명한 스투키를 집으로 분양받아 왔습니다. 공기정화를 도와주는 식물들이 참 많지만 제가 스투키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01. 뛰어난 공기정화력 전자파 차단은 덤. (밤의 요정 스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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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는 원래 열대초원 황야, 사막 등 건조한 기후에서 서식하는 식물이라고 해요. 추위에는 매우 약하고 따뜻한 햇볕이 들어야 잘 자라는 다육질의 생물입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실 우리가 키우는 스투키는 쪼끔만 하지만, 오리지널은 최대 90cm까지도 자란다고 합니다. 

효능은 모두 잘 알듯 수분 증발을 막아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고 산소를 배출하여 공기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 예뻐서 많은 사람이 키우고 있죠!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27위가 산세베리아인데요, 산세베리아보다 3배의 음이온을 방출하는 것이 바로 이 스투키입니다. 

게다가 전자파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저의 머리맡에서 저녁에 핸드폰 전자파를 모조리 뽑아 먹기를 기대하며 말이죠! 게다가 스투키는 다육식물이라 낮보다 밤에 산소 배출을 더 잘한다고 하니 밤의 요정이 아니겠습니까?!

02. 게으른 사람에게 제격이다! 스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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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사남과 식물은 잘 맡지 않습니다 -_-;; 키우기만 하면 오래 살아남기 힘들어요. 제때 물을 맞춰주는 것도 사실 힘들고. 여러 환경조건이 맞아야 식물도 건강하게 잘 자랄 텐데 그걸 맞춰주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꽃 종류나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식물은 키우지 않는 편입니다.

스투키는 키우는 방법이 매우 매우 간단해서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두어도 안전하구요. 무엇보다 한 달에 단 한 번만 생각날 때 적당량의 물을 주면 알아서 잘 살아주는 고마운 녀석이지요.

습도나 온도도 신경 써줄 필요가 없는게.. 추위에 약한 스투키라 겨울에 밖에 내놓지 않는 이상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실내온도 5도 이상이라면 충분하다고 하니 신경 안 써도 될만하죠. 오래 집을 비우셔서 겨울철 -3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만 조심해주세요.

03. 관상용, 실내 장식에 스투키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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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스투키의 모양새가 마음에 듭니다. ㅋㅋ 산만하게 늘어진 이파리들보다 저는 깔끔하게 쭉 뻗어있는 스투키가 좋더라고요! ㅋㅋ 뭔가 심플하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책상에 두면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톡톡히 해줍니다. 

가끔 사진을 찍을 때에도 일부로 스투키 화분을 가져다 놓고 찍기도 하고 말이죠. 집뿐만이 아니라 직장인분들이라면 회사 책상에도 조그만 스투키 화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정하는 동료에게 선물해도 부담 없이 딱 좋고 말이죠 :-)

이상으로 오사남이 추천하는 공기정화 식물 스투키!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인사로 마무리하게 되어 씁쓸하지만, 오늘도 미세먼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는 항상 챙기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