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18 :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오사남입니다. 구글이 I/O 2018에서 업데이트된 머티리얼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머티리얼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어디에선가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아직 머티리얼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 쉽게 좀 말해봐.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이란, 구글이 2014년부터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플랫 디자인(Flat Design)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디자인 지침서입니다. 실제 적용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버전부터 도입됐습니다.
모바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구글도 모바일 UX에 맞 매뉴얼이 필요했습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탑 그리고 그 외 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매뉴얼이 필요해진 것이죠. 이것이 바로 머티리얼 디자인의 탄생 배경입니다.
'기기 전반의 표현 방식이라든지, 모션 및 상호 작용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침서'
머티리얼 디자인은 단어 그대로처럼 질감이 느껴지는 표면과 대담한 그래픽 디자인, 사용자가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강조합니다.
디자인 지침부터 개발자 구성 요소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를 제시하면서 실제로 안드로이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은 이를 준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뉴얼을 참고하여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작용하고 직관적이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을 따르게 된 것이죠.
실제로 가장 이상적인 레이아웃, 컬러, 타이포그래피, 애니메이션, 구성 요소 이를테면 버튼 디자인과 같은것들을 제시해줍니다.
강제적인 규범은 독이 된다. “Guidelines, not rules”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디자인 지침이 오히려 브랜드의 개성과 창의성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규범’으로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지침이 안드로이드 앱들을 모두 비슷하게 보이게 했고 브랜드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없다고 느꼈다는 것이죠.
이에 구글의 대답은, “Guidelines, not rules”
구글 I/O 2018
구글은 지난 5월 8일 Google I/O에서 머티리얼 디자인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Google I/O는 구글이 개최하는 개발자 포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번 I/O 행사도 IT, 디자인 관련 직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눈여겨 지켜보셨을 파트가 아닐까 싶어요.
구글 I/O 2018 머티리얼 디자인 업데이트 주요 내용
- 디자이너 뿐 아니라 엔지니어들도 간단하게 플러그인이나 코드 변경을 통해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적용되었습니다.
- 하단 내비게이션 ‘앱 바’가 조작이 쉽도록 하단으로 내려온 스타일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바일 스크린이 대체로 커지면서 한 손 조작이 어려워짐에따라 업데이트된것 같습니다.
- 버튼 아이콘 스타일이 추가되었습니다. 플로팅 액션 버튼 또한 이전 버전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습니다.
➡️ 구글이 I/O 2018 머티리얼 디자인 유튜브 영상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발표 영상을 정리하여 올려두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링크로 이동하여 구글이 직접 설명하는 머티리얼 디자인을 깊이 있게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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