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다.



비바람은 맞아봐야 비바람인지 알 수 있고, 추위에 바들바들 떨어봐야 한파에 대비할 오기가 생기는 것이다. 뜨거운 여름, 모든것이 늘어지고 느려지는 것에 휩쓸려 나도 힘들다고 푸념하지 말라는 말이다. 새파랗게 어린 당신의 디자인은 고된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고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직 아무것에도 물들지 않은 깨끗한 '파란'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어 놓을 '파란'이기 때문이다.

 김덕희 - 이것이 편집디자인이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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